게임삼매......아니 현실에서 로그아웃.

집으로 돌아와서 근 한달만에 글입니다.

한 2달 넘게 게임을 못했더니 (가지고 있던건 psp에든 코르다뿐 OTL) 돌아오자 마자 급격히 금단증상에 시달린 끝에......정말 한달내내 게임만 했습니다.

그래서 뭘 했냐면..,
ps3 베스페리아
psp 페르소나3포터블
psp 미궁
으로 한달 내내 들이 팠네요.



베페야 뭐 한국에서 사서 내 플삼! 플삼!!! 플사~암!!!!을 목놓아 불렀던 이름이니 뭐.....
오자마자 잡고 한 50시간 남짓 달렸는데
완전공략집 발매소문에다가  스토리 진행중 정신차리고 보니 서브 놓친게 꽤 많아서 일시 스톱상태
공략집 주문한게 엊그제 왔으니 재개 예정입니다.
어쨌든 유리 오레노 요메!!를 외치고 있어요.
난 곧죽어도 유리만 조작할거야..!!!!
전투할때 유리는 얼마나 하름다운지................
어쨌든 유리로 무한콤보를 넣어보는 그때까지.....는 달릴 예정입니다.



페르소나3포터블은...으음..으음.........으음.......................OTL
한글판 나올때까지 기다릴려고 했었는데.....(울먹..)
아라가키에 료지 커뮤 거기에 사나다 연인커뮤 가능 소식에 침몰로 
내 한글판은 뭐...안녕히...안녕히.....;;;
어쨌든 한 70시간 정도는 벌써 갖구 논 결과...
1주차 올커뮤 실패.....(우라질...) 
동료 커뮤를 뒤로 밀었더니 12월경부터 커뮤 불가인 날짜가 많아서 결국 올커뮤 실패.
올커뮤 실패를 깨달은 12월 31일 상태에서 스톱상태입니다.
다시 시작해서 1주 올커뮤를 노려봐야지..... ;ㅂ;

그래도 페르소나3는 ps2판으로 무진장 갖구 논 덕분에 공략은 거의 꿰고 있고..해서
쉽게 쉽게 할수 있는데다가 뭐....
여주인공 좋아요~ /ㅂ/ㅂ/ㅂ/ㅂ/
디폴트 네임이 없는 관계로 일단 이름없는 여주인공에게 항상 주던
우리 무녀장군님 이름을 주고 플레이했는데,
어째 하면 할수록 드는 생각이..
얘.......치히로랑 닯았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머리 스타일이 비슷해서 그런가...
다시 시작할때는 아사하라 치히로로 네임 결정!




미궁은 뭐........미궁 도착한게 2일전입니다. 2일 종일 달려서 올클!
하다보니 ps2판에서도 안한 결정 모으기까지 해서 올클상태입니다.
그리고 하다보니 역시 씹을거리가 참.............

아니 처음엔 미궁에서 그래도 좀 추가 요소가 있기를 기대했는데 말이죠..
공개된 요소중에는 타치에도 좀 있었고.....
트박 특전인 UMD에서 헤이케의 무녀 네타에 야스히라 떡밥까지..
코르다가 2포르테보다 2포르테 앙코르가 추가 요소가 많았기에 어느정도는 "게임내"추가 요소가 있기를 바랬습니다.

근데 정말 게임내 추가 요소는 전무..
결정 숫자까지 동일..
덕분에 너무나도 스무스 하게 게임 올클 만세...!!!.....가 아니닷.

결국 이번에도 추가요소는 온리 후일담이네요.
그래도 십육야기보다 갯수로 많네요....1개씩.
사쿠 은발형제 제외하면 전부 3개씩은 들어있음.
공통으로 프롤로그 추가 3개 은발형제 하나씩 사쿠 2개.

후일담 자체는 뭐 캐러별 호불호가 좀 갈렸네요.
히노에 같은 경우는 만족! 리즈센세한테 부탁하는 에피 맘에 들었어요
(다만 센세X무녀 지지파한테는 욕먹었을지도...)

근데 의외로 좀 별 내용없이 밋밋한 에피가 많아서....
백룡은 다시 하다보니까 정말 새삼스럽게도 분노 모드
아니 전에 미궁할떄는 안그랬는데 얜 어찌하든 작별엔딩.
후일담에서까지 완전 못을 박았네요..
잠깐 쇼크 먹은건 마사오미 아니 정말 결혼네타?
결혼 네타가 그렇게 반응이 좋았나.....싶기도 한게
4에서도 그렇게 우려먹더니 여기서도 재탕이냐!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일단 만족....
(근데 그 스틸 공홈에서 미리 공개한건데 왜 전 결혼식인줄 몰라봤는지...)
생각보다 맘에 들었던건 카게토키. 벤케이 쿠로는 무난한편
이번 플레이하면서 다시 호감도 상승한건 아츠모리, 유즈루쪽.
센세는 뭐 이제 개그캐인가...싶기도 합니다.
밋밋하긴 해도 이게 뭐야!싶었던건 적고나니 없네요?

다만 우리 은발형제........OTL
소재동일,시츄에이션 동일. 다만 캐러 반응만 조금 틀린 정도네요.
(빨간장미 흰장미 색만 바꿔 써먹을때부터 알아봐야 했다 내가 ....)
그리고 진짜 진짜 진짜 드는 생각이
이제 은발형제는 완전 상술용 떡밥으로 굳어졌구나 하는 생각에 서글퍼졌습니다.
십육야기 본편 엔딩 이래로 여기 저기 등장한 토모모리는
본편 토모모리만큼 맘에 들었던 경우가 하나도 없네요...
캐릭터 붕괴까지는 아니지만 이게 아닌데..싶은 찜찜한 뒷맛만 남았습니다.
하나같이 개그소재 아니면 에로+바이올런스 소재만 강조한 떡밥용 캐릭이 되어버렸어요.
결정 다 모아놓고 후일담 감상후 단노우라전 결정 다시 돌려보면서
서글픈 마음에 확인사살용 대못 하나 더 박았습니다.
덩달아서 시로가네 결정 돌려보면서 다시 추가 사살.................

그리고 문제의 트박용 UMD
이거 좀 실망이에요.
아니 이거 딱 분량이 후일담 내용에 소재에요.
이럴거면 게임에 후일담으로 넣어도 될걸 왜 굳이 영상화 해서 UMD? 라는 의문이 듭니다.
트박용 부록 소재가 그렇게 궁했냐? 싶기도 하고요.
추가 보이스란게 같이 딱 부록 CD내용인것도 더더욱 그렇구요.
게다가 영상이라 더 돌려보기 불편.
그리고 내용은 불완전 연소.
게다가 UMD의 토모모리 연기 맘에 안들어! 너무 느려!
농담처럼 세배 느린 남자라고 하긴 하지만 너무 의식하고 말투를 잡아끄는 바람에 연기가 어색하게 들렸다구요!
반면에 시로가네쪽은 빠른말투라 더 대조된거 같기도 하고..
프로모 떡밥대로 야스히라 나오는데까지는 괜찮았는데 그다음 상황은 개그
그래서 결국 야스히라 떡밥도 불완전 연소로 끝
헤이케의 무녀 떡밥도 미완성 느낌이구요.
이 UMD에서 건질건 딱 하나.
리즈센세의 "왜 그 길이를 선택했는지"로 설명 끝.


마지막으로 트박 케이스
상자는 십육야기쪽이 훨 예쁘고 맘에 드네요
이번건 금색상자에 옆면은 은박+금박 격자?
공개된 사진으로 봤을땐 맘에 들었는데 보니까 생각보다 별로였구요.
역시 짙은 보라빛나는 십육야기 케이스쪽이 훨 맘에 들었습니다.


하루카는 이걸로 정말 완결!이라고 못을 박았으니 이게 공식 오피셜로는 마지막 게임이 되었네요.
마지막 치고는 기대치에 못미치는 이식이지만
그래도 팬심은 어쩔수 없는지 나온걸로 그냥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오면서 하루카4 비쥬얼북을 사왔는데 거기에 내년이 하루카 10주년이라 뭔가 새로운 방향의 전개를 벌이고 싶습니다...란 말에 살풋 떨고 있었는데
귀국하자마자 하루카 마츠리 개최 소식이 떴네요.
10주년 떡밥으로 뭘 얼마나 우려먹을지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아니 다른건 됐으니까 애니화 같은거 집어치우고 하루카4 어펜드나 내놔.........
아님 어펜드까지 추가해서 4도  psp로 내줘.......
정말 psp로 이식할건 이제 안젤리크 에뜨와르나 하루카4 밖에 안남았는데.
설마 이제와서 에뜨와르를 다시 살릴거 같지는 않고요.
코르다3는 뭐.
마음을 비우고 그냥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오면 하고 나서 씹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