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부교..으악 하스카시이~~~~ >ㅂ<

네오로망스 2008. 8. 25. 01:23
몽부교 약 5분 플레이 해봤습니다~ /ㅂ/
당연히 주인공은 우리 무녀 장군님....(나머지 미코들은 그냥 미코입니다. ㅡㅡ;;)
처음부터 사쿠가 나오고 대화 나오는게
어찌 3신작 플레이 하는 느낌입니다.....

5분정도..
그러니까 이세계로 날려가서 다른 시대 하치요들 만나고 첫 전투까지만 플레이 했습니다.
근데 ....근데.....근데 이거 너무 하스카시이..!!!!!!!!!
정말로 음성으로 응원 가능하다고는 했지만 ..
전투중에 히노에가(첫 하치요 선택에서 히노에 선택..;;)
미코히메사마의 응원을 기대하고 있겠어(정확히는..??이런느낌의 발언을 했음.;;)
이라는 대사에 바로 응원란 들어갔더니..;

음성으로 응원하래요!!!!!!!!!!!!!
진짜로 아무거나 불러보다 보니 인식 되네요..
(이건 1,2,3 다한 짬밥으로 나온것중에 골라봤음.)
악 악 악...근데 닌텐독스때도 그랬지만..
이거 너무 왠지 하스카시이.............................;;;;;;;; ㅇ<-< ㅇ<-< ㅇ<-< ㅇ<-< ㅇ<-<
절대 누구 있을때는 못할거같아요..!!
음성으로 이름 외칠려니까 막막막 부끄러워지는게...........(이러다 토모모리 나오면 폭사 확정.)

그래도 꿋꿋하게 할거 같은 몽부교.........
다시 3에 대한 애정은 막 새록새록 피어오르구요.. :D
어쨌든 계속 해야 하는 몽부교.;;



* 진짜로 저번 글 올리고 나서 인터넷이 끊겼습니다.
원래 훔쳐 쓰던 회선 못쓴다고 뭐라 할건 없지만..
신청하고 설치하는데 3주 가까이 걸릴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
저 잠수 아니었어요.. 피치못할 사정이 있던겁니다.;;; ;ㅂ;ㅂ;

* 포스팅 못한 사이에 한 게임은 페르소나4.................1주차 진엔딩으로 클리어 했습니다.
이건 또 따로 감상 정리 포스팅 예정..
하루카4는.......여전히 카자하야 방치중.... 왜 이러냐 물으시거든..그냥 웃지요..
아무래도 확장판 나오기 직전에야 잡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스멀스멀..;

* 다시 성실 포스팅을 위해 노력하렵니다.;
posted by 히소우

자아 웃어봅시다.

네오로망스 2008. 6. 30. 05:31
이사는 일단 이동만 끝났습니다..
이제 풀어야 하는 일이....OTL
20박스+창고에서 또 그만큼 나왔어요...............내가 죽지....;;;;;;

플스는 찾았는데 단자는 어디갔는지 안보이고....
인터넷은 신청도 못했는데.....
무선랜 서치 했더니 검색되는 6개중 락이 걸려있지 않은 하나 찾아서
훔쳐서.... 무사히 넷 생활중입니다.
누구신지 모르지만 집주변에 무선랜 쓰는분 일단 감사.;

그리고 보고 웃어야 할 물건은 이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미~~묘 한 퀄리티 어쩔까요.
아니 분명 이분 다른 작품중 토가이누는 보고서 괜찮네~라고 했는데
얼굴에서 쪼금 식는건 역시 팬심????
옷같은데는 마음에 드는데 말이죠..;;;
게다가 하나 사면 나머지 8명+를 사줘야 할거 같기도 하고..
토모모리가 나오면 사고싶지만 우리 치모리 복장은 십육야 버전이 맘에 드는데
나오는건 오피셜 갑옷 버전일거 같고.......

일단 저 둘중에는 자세나 옷같은게.. 맛쌀군이 더 맘에 드네요..
(아니 이건 내 안의 맛쌀군 애정도가 쿠로보다 높기 때문일까요..)

그래 일년에 게임 몆개 덜사면 돼!라고 외쳤다가 바로 츳코미 당했습니다..
그래도 다른건 몰라도 3와 4에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사고 싶군요.;;



posted by 히소우

하루카3와의 비교..랄까

네오로망스 2008. 6. 21. 06:38

일단 현재까지 카자하야BAD ED -> 토오야ED -> 아슈빈 ED -> 나기루트 진행중 입니다.
몆번씩 장을 다시 플레이하다 보면 좋건 싫건 하루카3와 자꾸 비교를 하게 되네요.
일단 플레이하면서 현재까지 느낀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시공도약 시스템처럼 장을 다시 플레이 하다보면 생각하게 되는게.
현재 4의 시스템은 시공도약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시스템입니다.
일단 형식상으로는 "장을 선택해서 재플레이한다."라는 외형적인 부분은 똑같습니다.
전작에는 일단 "시공도약"은 스토리상으로도 개연성을 부여하는 시스템이였죠.

스토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과거와 미래를 주인공만이 알고 있음으로서 그에따른 주인공의 반응이 변할뿐만 아니라 그에따른 다른 행동까지 만들어내는,재 플레이 할수록 조금씩 내용이 변하는,혹은 완전히 새로운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였죠.

스토리뿐만이 아닌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도
한번 플레이를 하고나면 일부 중요 포인트만 반복함으로서 간단하게 다른 캐릭터와의 다른 시나리오를 즐길수 있다는 것은 매우 편리하게 느껴졌구요.

매우 호평받은 시스템이었던만큼 무일야에서도, 이번 하루카4에서도
그 시스템은 그대로 채용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4에서는 3보다는 매력이 많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장을 재 플레이 하더라도 주인공의 반응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번의 미코는 "과거와 미래를 알고있는"게 아니라 그저 시스템적으로 내용을 반복할뿐이니까요.
물론 하다보면 같은 상황에서 조금씩 내용이 추가되긴 했습니다.
그러나 3에 비하면 바리에이션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캐릭터와의 천칭 이벤트에 따라 갈리는 시나리오 분기 시스템은 건재합니다.
이건 이미 하루카 시리즈의 아이덴티티 처럼 되어버렸으니까요.
이건 좀더 많은 캐릭터와의 엔딩을 경험해보지 않으면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개선된점은 있습니다.
이전작은 시나리오가 한개의 시간축상에 존재하는 구조였습니다.
과거를 바꾸어서 어떤 캐릭터와의 엔딩까지의 시나리오를 경험 후
다시 과거를 바꾸어 다른 미래를 보고나면 이전 본 캐릭터의 시나리오를 다시 보기 위해선
다시 과거로 돌아가 과거를 바꾸는 (키즈나 이벤트를 완성해야 하는)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개선되어서
"서"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서는 복수 존재하기 때문에 한번 캐릭터의 서를 획득하면 이전 장의 내용을 어떻게 바꾸든
그 캐릭터 루트의 시나리오는 언제든지 선택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확실히 이전작보다 편리해진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스토리상에서 개연성을 부여하고 있지 못합니다.
물론 지금 나오는 아카샤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기에 이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카3에서 플레이어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은
1주차 플레이가 무조건 비극으로 끝난다는 점이었습니다.
(여성향 게임에선 공략 캐릭터가 전원 몰살당하는 이런식의 과격한 결말은 없었던듯,
물론 한두명 죽거나 죽임 당하는건 많았던것 같네요. )

저같은 경우 그 "비극"에 기인한 스토리에 굉장히 몰입했고
그에 따른 플레이어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 부여가 너무나도 확고하게 다가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그걸 위해선 운명까지도 바꿔보이겠어
 이 캐치프레이즈. 너무나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거기에 하나씩 비극적인 과거 혹은 트라우마등 캐릭마다 하나씩 문제가 있었고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비극적인 BAD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BAD엔딩의 경우는 보통 해당 캐릭터가 죽거나 플레이어와 헤어지거나 하는등의 비극적 결말로
 이를 구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플레이어에게 전해주었구요.
(덕분에 연애가 아닌 하치요 갱생 프로젝트라는 우스갯소리도 자주 했습니다.)


전작이 "전쟁"이라는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던 만큼
캐릭터 몰살이라는 시나리오가 가능했고 이에 비극이 연출되었다면
이번에도 "전쟁"에 관련된 시나리오라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이번작은 아직 죽는 내용은 없네요.
물론 비극적인 BAD엔딩을 하나 경험하긴 했습니다만...
3보다는 비극 테이스트가 아직 부족하네요.
모 캐릭터가 시나리오 중간에 죽지 않느냐...하시겠지만.. 다시 살아난다는점에서 비극이 희미해져버렸습니다.
3는 다시 살리는...게 아니라 다른 차원에서 과거를 바꾸어 새로운 미래를 만든 것이지 플레이어에게 있어서 그 캐릭터가 "죽었던"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거기서 4의 비극 테이스트가 희미해져 버린것도 같네요.





플레이어가 이세계로 소환되어 그 세계를 구한다.라는 점은 시리즈 내내 공통점입니다.
이것 또한 하루카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번 4에서는 주인공이 싸움을 결의하게 되는 계기랄까.이런게 희미합니다.
3는 1주는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그 후는 누군가를 구한다.라는 확실한 목적성이 있기에
싸움에 대한 당위성이 부여되었습니다만은....

이번작에서는 왠지 휩쓸리듯이 싸움에 임하게 되는 느낌이 있네요.
갑자기 불려가서 공주라는 사실을 알고 중요한 자리를 반 강제로 떠맡겨졌다.
그러다 동료간의 소중함을 깨닫고,자신의 책임을 깨닫고 싸움에 임하게 된다. 식이지만
"어째서 싸우는가"에 대한 자발적인 목적의식이 부족합니다.
원래 그 세계의 사람이니 그런것이다 라고 하기에는
주인공이 이 세계에서의 기억이나 관계성이 너무나도 적습니다.
시나리오상 그것을 일부러 의도한것인지 어떤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적국의 황자인 아슈빈이 그것을 약간 자극하는듯한 행동을 취하기는 합니다만
아슈빈 시나리오 끝까지 진행하면서도 그에 대한 스토리상 별다른 언급은 없네요.





아직 길게 플레이하지는 못했고 캐릭터도 반도 공략 못했네요.
약 35시간 남짓 즐기면서 현재까지 느낀점을 써보았습니다.

분명 캐릭터성, 시나리오, 시스템 어느 면에서나 지금까지 나온 여성향게임중에서도
잘 만든 웰메이드 수작인것은 분명하지만
개인적으로 3와 비교해 보자면 불만이 나오는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이건 제가 순전히 3에대한 콩깍지가 씌여있기 때문인지도.......(웃음)
그래도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하루카4.

서브 캐릭터 수가 10명이나 된다는 점에서 표면적인 시나리오 밑에 어떤 내용이 숨겨져 있을지는 꽤 궁금합니다. (아무것도 없다면 정말 김빠지겠지만.)
마지막 캐릭터까지 마치고 나면 이 평가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변하는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히소우